화목순대국 :: 광화문 1호점 다녀왔어요~

항상 건강검진을 직장 동료이자 친구와 함께 받고
맛집을 찾아가는데 이번에는 화목순대국집으로 왔다
여의도가 먼저 생겼지만 가까운 종로에 화목순대국집이 생겼다니 아주 기부니가 좋다!!

역시 유명한 만큼 점심시간 전인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줄은 도로가가 아닌 반대쪽으로 서야한다
도로가는 다 먹고 나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tel. 02-723-8313

사람들 많다 많아~~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포켓몬고도 하고
유튭도 보고 인스타도 보고 그러다 보면 차례가 안온다 ㅠㅠ

아직도 저~~~ 만치 사람들이 있다
언제 들어가는겨~

드디어 입구 앞까지 왔다!!
돈은 이렇게 벌어야 하는데….;;
나도 단말기 여러대 놓고 대박집 사장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ㅎㅎ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다
이게 뭐라고 가슴이 도곤도곤 하다니 ㅎㅎ
우린 내장탕으로 선택!!
건강검진하고 오후는 둘다 반차니깐 쐬주도 시킬 것이다 ㅎㅎ

입구 안쪽에 김치 냉장고가 가장 먼저 보인다
옹기종기 앉아서 맛있게 먹고 있으니
더 배가 고팠다!!

오 화목순대국의 깍두기는 아삭아삭
달큰하고 매콤하고
순대국에 올려 먹으면 느끼함은 전혀없고
풍미가 더 살아나는 것 같다

밑 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대파를 같이 줘서 너무 좋다
먹고 나면 후회하고 입틀막 해야 하지만
맛있게 먹는게 중요하니깐 뭐!! ㅎㅎ

오 드디어 나왔다 화목순대국 내장탕!!
화목순대국의 시그니쳐라고 해야 하나
작고 오래된 저 은색의 쟁반!!
오랜된 순대국집에 온 듯한 느낌으로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먹게 되니 맛있다!! ㅎㅎ

처음 화목순대국을 접하면
음~~~ 좀 냄새가 나는데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게 여기에 매력이지만 각자의 소불호가 있으니 존중해줘라

어쨋든 나는 괜찮다!!! 먹을만 하다!!! 가끔 생각 난다!!!
이정도 이다

밥과 함께 나오는 화목순대국
내장의 쫄깃함과 시원한 국물이 계속 먹게 만든다

탱글탱글 내장이 먹음직스럽고 양도 많아 먹고 나면
너무 잘 먹었다 하고 나오게 된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오늘은 오후 반차다!!
낮술은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고는 하지만
바로 뵈러 갈 것은 아니니 한잔~ 해~~ ㅎㅎ

광화문에 있는 화목순대국의 맛을 느끼고 왔다
여의도에 있는 화목순대국과 같으니
종로의 분위기는 여의도와의 다른 느낌이다

스트레스 받는 우리 회사원들 하루정도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먄서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

가끔 평일 모두가 출근할 때 나혼자 여유를 부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는 나를 볼 때 아주아주 행복감이 커진다!!

모두 행복하고 부자되길 바란다~~

마무리는 고디바 아이스크림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요